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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때리는 아이, 왜 그럴까요?

감정을 잘 통제할 수 없는 아이 중에는 공격 행동이 자신에게 향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화가 나는 상황🔥에서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몸을 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해요. 이러한 행동이 당황스러운 보호자는 아이에게 쉽게 화를 내거나 과하게 훈육을 하기도 하죠. 과연 이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왜 자기 몸을 때리나요?

잉..나 삐졌어!!!!!화르륵!!

😺 일종의 감정표현

생후 24개월이 되면, 아이는 두 단어로 구어를 표현할 수 있게 되고 그 이상으로 상황을 인지하며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돼요.👶 또한 생애 초기보다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돼요. 그런 맥락에서 자신의 몸을 때리는 행동 역시 일종의 감정표현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어떤 표현인지 알아내기

하지만 사회/인지적으로 이러한 감정의 분출이 부적절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데요. 물론 아이가 자신의 몸을 때리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보통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 혹은 부모님의 관심을 원할 때, 내지는 요구의 표현일 수도 있어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 아이가 무언가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죠.🎤 


엄마 아빠가 해야 할 일 

엄마 이래도 화 안낼거죠??

😺 무작정 화내지 않기

아이가 자신의 몸을 때리는 행동을 했을 때 무작정 화를 내기 보다 기다려주세요.🚫 너무 당황한 나머지 엄마 아빠 역시 아이에게 크게 화를 내거나 처벌하는 경우도 있는데, 부모님 역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고 이러한 아이의 문제 행동을 무시하거나 넘기는 것도 옳지 않아요. 엄마 아빠는 가능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며, 이러한 방식이 옳지 않음을 알려주세요.👌 

😺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구어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모델링하는 것도 좋아요. 이를 다 수행했다면 아이의 주의를 환기할 수 있는 놀잇감을 제공해 부모님과의 긍정적인 경험을 키워주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보였을지라도,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랍니다.❤️ 보통 아이의 행동은 부모님의 환경적 지지만으로 쉬이 개선되기도 하므로 평소 자신의 육아 스타일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어요.✔️ 

물론 이러한 행동이 일시적이고 쉽게 개선된다면 괜찮지만, 지속해서 자신을 때리는 행동이 나타나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요. 이러한 공격성이 신경학적 문제에 기반할 수도 있는 데다, 잘못 강화될 경우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엄마 아빠의 애정과 관심임을 잊지 마세요.